시인 김성기·창작시

가을이다

시인, 김성기 2020. 10. 7. 03:59

   
       가을이다    
                          /김성기
마음 안에
지친 부스러기
새처럼 날아
이산 저산
오색 창연 한 아픔이여
산 길가
외론 꼬까참새
지는 해 그림자
몇 방울의 피가 섞인
詩의 이슬
가슴으로 피는 국화꽃
길고 긴 
여행 끝나는 날까지
지지 마라
心중에 남아있는 희망이여!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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