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파시즘(Facism)

시인, 김성기 2020. 9. 4. 12:40

파시즘(Facism) /김성기 온몸이 폭싹 젖었을 땐 장작 마르듯 말랐으면 낙엽 부서지듯 탈진할 땐 물속에 잠긴 듯이 젖고 싶어 결속한 이기심에 불어난 황금과 권력으로 인성은 황폐해지고 백의를 입고 철판을 깔고 앉아 덕지덕지 붙어 후사를 도모하고 식물은 날마다 죽은 잎을 떨어내어 푸릇푸릇 거대한 숲을 쌓고 있구나

*파시즘:결속주의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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