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인연 풀꽃 인연 김성기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볼때마다 파란 하늘을 보는 듯하다 먹구름 낀 날에도 주먹만 한 눈물이 쏟아질 때도 포기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으며 희망과 꿈과 설렘을 주는 대통령은 시들지 않는 푸름이고 그 빛을 품고 사는 나는 봄날 풀꽃이다 -2020 4,16 제21대 전국 국회의원 .. 시인 김성기·창작시 2020.04.16
새벽커피 새벽커피 /김성기 별이 채워진 반짝이는 물 지구에 꽃으로 변하고 붉은 피 멍든 구름과 새벽안개 걷어 낸 별들이 교차하며 가을 속으로 파고들면 비에 젖은 새 한마리 따라오네 -201610- 시인 김성기·창작시 2020.01.14
새해 기도 새해 기도 /김성기 비판과 충돌보다 감사와 평화이기를 좌고우면 하지않고 진실만을 보고 달리기를 깊은 상처로 경험한 어제보다 찬란히 꽃이 피는 열매의 산실이기를 먼 길을 홀로 걷기보다 큰길을 함께 걷는 우리가 되길 정체성 없이 우중충한 구름보다 태풍도 비껴가는 청자빛 하늘.. 시인 김성기·창작시 2020.01.04
근하신년 근하신년 2020年 庚子年 새해,행복한 설 맞으시고 하시고저 하는 모든일 꼭 소원성취하시고 일年 내내 健勝 하심과. 가정에 幸運이 깃드시기를 祈願 합니다. 庚子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詩人 김성기절 시인 김성기·창작시 2020.01.0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했던 2019, 기해년도 저물어갑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020년 새해에도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년 12월31일 시인 김성기절 시인 김성기·창작시 2019.12.31
궤적 궤적 /김성기 물기 촉촉한내 가슴속푸른 싹 돋아나고 꽃은 피어난다머리 위 별의 운행사랑을 속삭이던 밤을 실어시간을 속이고새벽을 달리는 빗방울 가슴과 맥박으로 통통 튄다몽매한 사슬의 편지와 삶의 왕관꽃잎과 나뭇잎 그것은 바로 사랑 너이고나의 인생은 아직도 지치지 않았다 -201912- 시인 김성기·창작시 2019.12.30
축복 축복 /김성기 우주에서 이별 없는 언어를 태우고 춤을 추듯 온 천지 밝히네 무법천지의 세상으로 계산된 앵글을 걷어내고 비단처럼 빛나는 눈꽃 수채화 집착하는 마음 없이 대지의 혈관으로 스며 방울방울 깨달음의 소리로 맺히고 우리가 숨 쉬는 작은 지구로 천상의 향기로 휘감은 성탄.. 시인 김성기·창작시 2019.12.24
기도 기도 /김성기 아침에 눈을 뜨면 첫눈 밟듯이 내게 인사하리라 진한한 시간 참 잘살아 냈노라 어깨를 톡톡 두드리며 지친 나를 살포시 안아주리 쇠잔한 외로움을 위하여 늙음이 고단한 벗을 찾으리 낭창낭창 흔들리는 욕망을 눈 속에 묻어 보고픔이 달처럼 커지는 내일을 위해 따끈한 아.. 시인 김성기·창작시 2019.12.21
in and out in and out /김성기 뼈 없는 천공으로 노을빛 넓게 퍼지고 모든 게 멈춰버린 듯 고요하다 자박자박 타박타박 뼛속까지 시린 기억들이 그림자처럼 길게 따라오고 허기진 나무와 바람맞으며 유구한 세월이 살아 숨 쉬는 먹구름 드리운 골 깊은 마당으로 힘겹도록 살가운 눈꽃 사뿐히 내려앉네.. 시인 김성기·창작시 2019.12.18
외침 외침 /김성기 꽃물 쏟아 지워진 세상 흔들린 눈발 서럽게 우네 말아 쥔 무지개 꿈 여의도를 향하여 피어오르네 청빈한 사람 틈으로 칼 바람 어깨동무하며 외치네 난, 알고 싶다고 난, 쉬고 싶다고 텅 빈 거리에서 구르던 바람의 모래 지친 청춘들 무거운 바위를 산꼭대기에 옮겨와 지은 페.. 시인 김성기·창작시 201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