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흔적 /김성기 어제의 밤을 잊고 죽은 자와 죽어도 산자의 현란한 아침이다 흰 뼈에 붙은 햇살에 싹 틔운 꽃과 벌 나비춤을 춘다 꽃잎 흩날리는 낯선 거리 수런수런 웃음소리 들려온다 인간 세상에서 버티지 못할 혁명은 없다 파란 옷 풀어놓은 하늘로 새처럼 날아보자 희망은 언제나 날아가는 마음 안에 있다 혼신을 다해 숭숭 뚫린 내 마음의 꿀통을 채우며 -20200704, GH 바이러스와의 전쟁-
-20200704, GH 바이러스와의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