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시의 세계

시인, 김성기 2020. 6. 12. 04:13
詩의 세계

                           /김성기
너무 슬퍼서
꽃이 되지 못하고
밤새 
이슬만 내린다
푸르기만 한 
가면을 벗고
빛 한 줌 토해 낸
시간이 멈추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
꽃물 들인 글에서 
향기가 난다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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