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스크랩] 소원을 말해봐

시인, 김성기 2010. 1. 25. 20:43

소원을 말해봐 사랑이 갈라진 가슴에 와인처럼 찰랑대는 눈물방울 채워 촉촉한 입술 담그리라 먹구름 뒤덮인 얼굴에 무지개 띄워 보석처럼 빛나는 훔치고 싶은 사랑으로 남으리 어디로 가야할지몰라 개구리처럼 튀는 인생 이정표 같은 목적지에 희망의 나침판을 놓아두리라 사랑을 받는 사람보다 사랑을 주는 사람으로 행복한 삶에 보물섬에서 사랑을 키우는 나무되리라 어제보다 오늘이 얼만큼 향기로운가를 느끼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충만한 삶을 영위하리라 -하얀언덕-

출처 : 커피향이있는 마음의쉼터
글쓴이 : 하얀언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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