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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신록

시인, 김성기 2019. 3. 22. 22:25

   
오월의 신록       /천상병
오월의 신록은 너무 신선하다
녹색은 눈에도 좋고 
상쾌하다
젊은 날이 새롭다
육십 두 살된 나는
그래도 신록이 좋다
가슴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
나는 늙었지만 신록은 청춘이다
청춘의 특권을 마음껏 발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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