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스크랩] 사랑이 내린 이슬

시인, 김성기 2010. 1. 25. 20:05

사랑이 내린 이슬 사랑한단 말을 하지 못해서 사랑한단 말도 듣지 못했나봐 입술안에서만 맴돌던 그말 날마다 가슴은 콩닥콩닥 스며드는 포근한 입김사이로 뜨거운 가슴만 적시고 수줍게 웃었지 유리건반을 두드리는 가늘고 하얀 손가락 위로 옥구슬 같은 맑은 선율을 타고 사랑이라는 나비가 건반위에서 하늘거리며 살포시 감은 고운 두눈에 깊은 감동의 이슬이 내려 와 희망의 방울이 되어 두뺨을 촉촉히 적시며 다가와 많이 아파도 웃어, 노을지고 어둠이 몰려와도 다시는 고개 떨구지 마,발로 가슴을 차지마, 사랑은 혼자하는게 아니라고 외로울땐 하늘을 보라던 사랑이 내린 이슬 -하얀언덕-


출처 : 커피향이있는 마음의쉼터
글쓴이 : 하얀언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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