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축배 가을축배 사색짙은 낙엽 밟고 바스락 소리 아름다운 고즈넉한 산골 카페 날씬한 몸매 한 껏 치장하고 마음 가득 사랑 담아 고운 밀어 나누고 싶어 운치좋은 찻 집 모서리 앉아 하얀 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찻 잔 앞에 뽀얀 얼굴 쏙 내민다 가슴은 콩콩 뛰고 수줍은 입가 야릇한 미소 퍼지고 기분좋.. 시인 김성기·창작시 2010.01.25
[스크랩] 한 방울의 그리움 한 방울의 그리움 이렇게 말하면 고개돌릴까 가슴을 내 보이면 어루만져 줄까 숨은 듯 어디론가 사라질것 같아 하얀 손 뻗어 따스한 온기 전할까 하루 이틀도 아닌데 체념이란 단어는 낯설게만 느껴지고 얼기설기 맺어 진 인연이라면 한 순간 잘라내면 그만인것을 십 여년의 세월과 함께 조여오는 매.. 시인 김성기·창작시 2010.01.25
[스크랩] 그리움이 밀려오면 그리움이 밀려오면 그리움이 양떼처럼 밀려오면 발밑에 부숴지는 나뭇잎에 가슴을 묻는다 끝도 없는 녹색구름 넘어 보랏빛 하늘과 만나는 곳에 해 맑은 그리움이 있었다 아름다운 태양도 멈춰 영혼같은 빛 내려 우리의 사랑을 비춰 주었던.... 달리는 기차에 그 사람이 지나가면 세상 낙엽들이 온통 .. 시인 김성기·창작시 201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