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단비
서점으로 가기 위해 버스 기다리는 중,셀카놀이~
봄비 내리고
서점, 컴에서 검색, 초판본 재고 발견 무지 기뻤음
채식주의자/한강의 작품 과 백석시인의 사슴을 구매,비와 함께 가슴을 열었다
나와 지렝이 /백석
내 지렝이는 커서 구렁이가 되었습니다 천 년 동안만 밤마다 물을 주면 그 흙이 지렝이가 되었습니다
장마 지면 비와 같이 하늘에서 내려 왔습니다 뒤에 붕어와 농다리의 미끼가 되었습니다 내 이과책에서는 암컷과 수컷이 있어서 새끼를 낳았습니다
지렝이의 눈이 보고 싶습니다 지렝이의 밥과 집이 부럽습니다 -백석의 초판본에서(1936)-
귀가하여 우편함에서 주인을 기다리던
한국문인협회월간문학지4월호와 국제 pen문학 한국본부 문학지
를 보며 충만한 기분~~
며칠 전 깡말랐던 이 아이들도 어제의 단비로 큰 꿈으로 달리겠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