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가을 서곡 /김성기 나뭇가지마다 기쁨과 환희로 넘친 낙엽송 눈꽃처럼 날리어 까닭 없이 서글퍼진다 수많은 소리로 짙게 사랑한 만산홍엽 짧은 세월로 빠져든 이파리 우수수수 강가의 풀숲, 바위 옆 슬프도록 앙상한 속살 구름처럼 뭉클한 계절은 대지위에 널브러지고....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숲에선 밤 별을 데려온다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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