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봄처럼 /하얀언덕
하늘이 내린 촉촉한 생명수
젖은 몸 말리니
갓 건져 올린 미역만큼 풋풋해
세상의 중심은 나라며
태양처럼 환한 웃음을 지으며
낯선 정류장에 머물던
이성의 옥좌
대지의 덕망 싹트고
청정해역에 해초처럼
맑고 청초해
하늘 가득 퍼지는 구름
제우스신처럼 보며
고개 숙인 삶을 일으켜
하늘을 보라
두려움 없이 퍼진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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