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 2019. 2. 9. 13:50


봄의 눈 /김성기 밤새 큰 꿈을 꾸며 눈보라에 휩쓸리다 삶의 기쁨을 구하려 싸늘한 바람과 잿빛처럼 음침한 밤을 잊고 낯설게 돌아와 따사로운 들판에 내 가슴 비춰 근심과 번뇌를 날리고 맑은 햇살과 순백한 너의 작은 기도로 서로의 눈물 하나 되어 흐르네

-2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