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스크랩] 안개 낀 날에는 시인, 김성기 2010. 9. 25. 08:02 안개 낀 날에는 /白厓(김성기) 안개 낀 날에는 덤불과 돌은 모두 외롭다 수목들은 서로 보이지 않고 모두가 다 혼자이다. 환한 대낮엔 풀과 벌 나비 가득하였건만 안개가 내리니 나뭇가지 하나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으로부터 삶의 형상을 가만히 격리시키는, 어둠을 알지 못한다면 결코 현명하다 할 수 없겠지 안개 낀 날에는 살아 있다는 것은 고독한 것 인생은 서로 알지 못한다 모두가 혼자일 뿐.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글쓴이 : 하얀종이 원글보기메모 : 원작자의 표기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