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스크랩] 장미

시인, 김성기 2010. 5. 13. 11:49





        장미
                    하얀언덕(金聖起)
햇살 화창한 오월 어느 날
파란 눈동자와 선홍빛 두 볼로
곱게  피던 날
눈에 퐁당 빠져들기 위해
요염한 붉은빛으로
도도하게 피어난 붉은 장미
햇살의 연정으로 숨차게 짧은 사랑
전달될 수 있을까
그 빛이 내 마음속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