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양심에 부쳐 /김성기 유연하게 구부러진 수많은 소리를 부드러운 내 심장에 감아주오 몽매한 약자의 소리를 사랑스레 들어주오 낮이면 소박한 꿈을 꾸고 밤이 오면 악한 소음들이 버림받는 조촐한 소원을 기도하오 세상이 옥죄는 쇠사슬에 묶여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양심만이 세상을 풀고 다 갖는 진리 라오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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