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성기·창작시

시인, 김성기 2020. 10. 28. 00:42

     /김성기
안개 낀 숲에서
미래의 꽃다발로
걸려있는 작품 
계절이 바뀌어 
잎이 떨어져도
서러운 향수의 향연
슬픔과 죄에 물들지 않고 예쁘게 꾸민
한송이 꽃이려니
순결한 고운 임이려니
너에 이름은
가슴 벌렁거릴
청춘인 것을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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